도쿄맛집 파쿠파쿠 쿠모쿠마도우


블로그 뭘 쓰면 좋을지 인스타 스토리에서
물어봤더니 어떤 분이 현지 일본인밖에 모르는 맛집을
소개해 달래서 앞으로 소개하기로 함.

요즘 내가 다이어트를 해서
혼자 있을 때는 잘 외식도 안하고 사 먹지도 않고
그러는데, 그러다 보니 친구를 만날 때는
대충 맛있는 걸 먹는게 아니라 
진짜 맛있는 거나, 먹고 싶은 거를 먹게 된 것 같아서
소개할 만 할 것 같다 (아마도)

근데 나보다 한국인이 더 일본 맛집 잘 아는 것 같은데
일단...


오늘은 친언니랑 내가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어서
가기로 했는데 코로나땜인지 7월에는 안한다고
공지가 나와 있었는데, 원래 계획은
그 카페 근처에 있는 빙수맛집 갔다가 
그 카페가기로 했었음

우리 친언니는 빙수맛집을 혼자 먹으러 다니는 여자임
그래서 그 카페가 닫았는데 그 근처 빙수집 가는게 아니라
다른 새로운데 가보자고 해서 내가 인스타로 본
“파쿠파쿠 쿠모쿠마도우” (ぱくぱく くもくま堂)
를 제안함

모모노기 카나짱도 빙수오타쿠여서 진짜 
많이 먹고 다니시는데 제일 최근에 올라 온 곳이
거기였음. 그래서 여기를 가기로 함.

원래그런지 코로나땜에 그런지
미리 인스타에 있는 라인에다가 예약을 해야 됨
예약방법은 인스타 보고 번역기나 돌려서 해석하삼


주소는 이거임 

〒182-0021 
東京都調布市調布ケ丘2-1-8

어케 가는지는 구글맵이나 켜서 이거 붙여놓고 알아서 가삼
이게 바로 여행임 
누구한테 꼼꼼히 묻는게 아니라 혼자 알아서 가는 것 
나도 그랬어 뭔지 알지


외관임 우산 쓴 겁나 큰여자는 나의 친언니

나는 
고르곤졸라 무화과 허니 (1400엔)
곰 얼굴이랑 귀를 붙여주는게 +50엔 

언니는 고구마밀크 (메이플간장 소스 세트) (950엔)
이것도 곰 토핑 +50엔




맛있음
안에도 무화과랑 호두가 들어있음

어제 시호동무랑 너무 배고파서 한식집 갔는데
욕심에 져서 김치치즈전과 순두부찌개 부셔버림

집에들어와서 죄책감과 몸의 무거움땜에 현실도피해서
운동도 못하고 화장도 안지우고 
아침까지 거실 소파에서 잠들어버림

그래서 오늘 메인식사는 빙수...


언니랑 딱히 수다 떨 것도 없어서
진짜 먹기만 하고 20분만에 나옴
조금 멀리까지 갔는데^_^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나야 벌써 집이지

빙수집 인스타임



파쿠파쿠 쿠모쿠마도우 가기로 하기전에 갈려던
빙수집은 “코히루 안” 임 ( こひる庵 )

위에껀 뭔지 기억 안 나고 (밀크인가 뭔가)
밑에는 크림치즈 블랙페퍼 뭐 어쩌고 저쩌고
여기도 겁나 맛있음. 웨이팅 있음.
양이 겁나 많음. 분위기가 되게 일본스러움

〒130-0026 
東京都墨田区両国2丁目17−19


이 지역이 스모로 유명함

곳곳에 오스모상 있음 (스모 선수)
따라 해서 사진 찍엇더니 뒤에 지나가는 사람
웃음 참으면서 걷는거 내가 봤어


자 다음 맛집은 관연 어디로 갈까유

나 내일 야까니꾸 무한리필 간다...
그래서 오늘 운동 두배하기러 나랑 약속했음
과연🥰

사요나라 😌

0コメント

  • 100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