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없이 다녔던 유럽여행 2016 ②

요건 파리에서 한시간 기차 타고 간 장미가 유명한 곳
어딘지는 기억 안남

기차에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이상하게 우리 맞은편 자리에 앉아서 계속 우리를
쳐다보길래 되게 무서워서 나도 가끔 얼굴 보다가
다 눈이 마주침. 뭐서워서 아이폰 카메라 키고
화면 통해서 걔 얼굴 봐도 눈이 마주침

뭐지 하다가 계속 관찰했더니 우리를 쳐다 보면서
바지안에 손을 넣어서 “뭔가”를 하고 계셨었죠!

바로 친구 델고 다른 차량으로 바꾸려는데
다 사람 없음
몇칸 이동했더니 사람들이 조금씩 나타나서
자리 바로 앉고 숨겨 있었더니
그 남자가 우리 찾으로 왓음...;;;
다행이 우리 자리를 못찾아서 어디 갔지만...

변태는 월드와이드다!

그렇개 해서 힘들게 간 파리 근교 기차역에서도
주택가를  겁나 걸었당 크레페먹음 두개 먹었나봄
호텔 조식을 너무좋아해
누구 같이 호텔 가자~ 조식 먹으러~~~
그 당시 남자친구에게 선물로
프랑스 포르노 잡지를 삼
살 때 조금 부끄러웠는데 아져씨 되게 기뻐하심
내가 갖고 다니면 부끄러울까 봐 
빡세게 포장해주는 장면임
숙소 근처 묘지. 산책 많이 했는데
내가 흥분해서 열심히 구경했더니
친구가 없어짐

묘지이기도 하고 겁나 규모가 컸고 사람들이 한명도
없어서 아 망했다 했는데
청소하는 아저씨가 니 친구 저기서 봤다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알려줘서 고마웠다 잘 찾음
내가 한 때 이름이 니나여서 같은 이름이라 사진 찍음
일본에도 이 홍차집 카페가 있어서
저번에 애프터눈티 했는데 퀄리티가 별로였당
그냥 맛있어보여서 들어가본 빵집
담날 아침 빵을 샀음
파리-로마-파리 로 이동했는데
처음에 숙박했던 파리 숙소는
조식이 안 나와서 빵이나 슈퍼에서 샐러드 사거나
했는데 진짜 오지게 맛있었당
빵집 점원 남자분이 일본을 되게 좋아한다고
샐러드랩이랑 까눌래만 샀는데 빵 두개 더 줌..
나 혼자 네개 먹음...
그냥 들어간 레스토랑도 이상하게 챙겨줌
그러다 사진 찍고 싶댔는데 이렇게 사진 찍는다니
나무 웃겼다
테이블에 깔아놧던 곳에 급고백
계산서까지 
더워서 들어간 크레페집
맛이 별로였당
내 사랑 바티칸에서 앙지렸띵
나야 엄청 구매하고 왔죵
ㅎㅎ 로마에서 어케 기차타는지 몰라서 표 사서 탔는데
타기전에 무슨 기계로 구멍 냈어야 되는데 몰라서 안했더니
안에서 직원이 우리한테 50유로인가 벌금 내라고 해서
쇼핑으로 쓰고 샆은 소중한 돈을 내기 싫어서
진짜 10분 이상 말싸움한 것 같다
친구는 포기하고 내려고 했는데 내가 진짜 내기 싫어서 ㅋㅋ
그러다가 거절하니까 두배 내래서
마지막에 좀 애교 부리면서 진짜 몰라서 그랬다 미안하다
이랬더니 사라짐... 이겼뜸...
로마 와서 처음이 이 사건이어서 우리의 텐션은
겁나 낮아졌지만 그래도 맛있는 것 먹고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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